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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향일보 칼럼입니다
관리자  jorva7@chol.com 03.04.30
경향일보 인터넷 신문 5월 칼럼입니다.
본 내용은 health.khan.co.kr에서도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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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시력관리, 이렇게 하세요.

정태범원장(인천용현늘밝은안과 원장)

아이를 동반하고 오시는 부모님들께 늘 받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아이들 시력관리에 대한 질문이 그것입니다. 컴퓨터와 TV의 일반화, 늘어난 공부량으로 아이들의 눈이 예전보다 더 혹사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부쩍 안경낀 아이들이 늘어났습니다. 부모입장에서는 아직 어린 아이에게 안경을 씌어야 한다는 사실이 가슴아프고 걱정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게다가 아이가 저학년일수록 자기표현이 적어 눈이 나쁘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날때가 많습니다. 때문에 가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제 환자중의 한 어린이는 학교에서 주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는 가정통신문을 받았습니다. 선생님 말씀인즉, 아이가 수업시간 내내 옆사람과 장난치고 떠들뿐 아니라 너무도 주의가 산만하여 부모님의 각별한 지도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모입장에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지요. 야단도 쳐보고, 침착한 성격을 위해 바둑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별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학년이 바뀌면서 시력검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이 생각보다 심각하게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에게 물어봤습니다.
“이렇게 눈이 나쁜데, 그동안 칠판은 어떻게 봤니?”
“옆의 아이들 공책을 보고 받아적었어요.”
이 아이는 수업시간 내내 장난치고 놀았던 것이 아니라, 칠판이 안보여 옆의 친구들 공책을 보고 받아 적으려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친구들에게 말을 걸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물론 시력검사와 함께 그 아이의 모든 억울했던 사정이 풀린 것은 아니구요. 아이가 안경을 제대로 갖춰쓰고, 학교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 바른 수업태도를 갖게된 것에 놀란 부모가 아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사정이 그러했던 것입니다.
아이로서는 참 억울했었겠지요. 이런 경우가 표현이 아직 더딘 저학년의 아이들에게서 종종 나타납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 표현이 적어 이렇게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을 뿐이고, 결국은 아이나 어른이나 평소 시력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경을 써야 한다거나, 더 심한 안질환으로까지 발전하게 되는 것은 마찬가지겠지요. 특히 가을이 되면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늘 잠이 부족하고 휴식을 취하기 힘든 수험생들이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눈이 피로하면 정신집중을 하기가 힘들뿐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편두통까지 일 수 있으니, 눈의 피로회복을 위해 갖가지 노력을 동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평소에 어떻게 시력관리를 해야 할까요. 의외로 방법은 참 간단합니다.

첫째, TV를 볼 때나 책을 읽을때는 적당한 거리와 자세를 유지합니다.
우선 TV를 볼 때, 브라운관의 높이는 눈보다 약간 아래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TV를 볼 때는 브라운관 크기의 약 5배 정도 되는 거리에서 시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 조명은 너무 어둡거나 밝으면 눈에 무리를 줍니다.
독서시에는 책상과 의자의 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자 높이는 무릎높이가 좋으며, 책상의 높이는 의자 높이에, 앉은키 높이의 1/3을 더한 높이가 좋습니다. 그리고 책과의 거리는 약 30-50cm가 좋습니다.

둘째, 적절한 조명으로 눈의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합니다.
조명은 되도록 같은 조명기구를 사용하여 각 방마다의 밝기가 같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밝기가 다르면 눈이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모양체근육을 움직여야 하므로 쉬이 피로가 옵니다. 조명의 밝기는 100-200룩스의 방안 조명과 300-500룩스의 책상조명이 적당하며 책상 조명의 위치는 왼쪽이 좋습니다.

셋째, 독서나 TV시청을 하고 난 뒤에는 눈의 휴식을 취합니다.
한시간 정도의 TV 시청 내지는 독서 뒤에는 5-10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째, 차안에서 책을 읽는 것은 눈에 좋지 않습니다.
차안에서는 흔들림이 많습니다. 이는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심하면 두통도 일으킵니다. 또한 쉬지 않고 책을 보면 눈 모양체 근육이 수축되어 근시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섯째, 안경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안경이 뒤틀리거나 안경 렌즈에 상처가 생기면 눈이 쉬이 피로해 집니다. 그러니 공부에 집중이 안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런 경우, 즉시 안경을 바꿔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눈운동을 자주 해줍니다.
눈운동은 눈의 피로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가까운 거리와 먼거리의 사물을 번갈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눈운동이 되지요. 또한 먼거리를 잠시 주시하는 것도 눈 긴장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가끔 파란 하늘을 바라본다거나 먼산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지요.

일곱 번째,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시력검사나 안질환 검사를 받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시력 조기진단과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늦어도 만 3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시력검진을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7세 이전에 해야할 시력교정의 때를 놓쳐 평생 약시로 살아야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MDJOURNAL5월호에 실린 원장님 컬럼입니다
레스틸렌 시술 시작했습니다